연극언체인 후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0410_[리뷰]연극 언체인 (스포 최대한 줄였습니다.) 극장에 들어가며 신분증을 보였다. 때로는 잔인한 장면도 나오기에 17세 이상의 나이 제한이 있는 것이다. 연극이 끝나고 느꼈다. 연극도 인생도 '쉽지 않다.'고. 그럼에도 허탈하거나 찝찝한 마음은 아니었다. 프렉탈 이미지를 확대하면 그 속에 또 프렉탈 이미지가 있고, 또, 다시 무한하게 반복되는 그와 같은 결말이어서, 이 상황이 어쩌면 무한히 반복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반에 두 주인공은 상황극과 같은 장면을 되풀이한다. 이렇게 불렸다가, 저렇게 불렸다가, 대체 누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서로가 하는 말도 너무 달라서, 대체 누구의 말이 어디까지 맞는 것인지 헷갈린다. 2명의 배우는 다양한 상황을 보여주면서, 여러 가지 목소리를 통해 사건의 윤곽을 점점 더 선명하게 보여준다. 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