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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자료는 많다.
2급 시험을 친 기억을 가지고 1급 시험을 바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잊어버릴 일밖엔 남지 않았으니까... 그리고 1급은 어렵다고 들어서 공부기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들었다.
그래서 문제지 양식을 찾아보니... 찾을 수 있어서 좋다^^
당분간 공부를 하고 싶지 않은데, 이렇게 어렵게 공부한 것들을 1달도 안되어 다 잊어버릴 생각을 하니
너무 아까워서 지금 번민(?) 중이다. 매일 시험지 1편씩만 풀다보면 이번처럼 아는 한자가 점점 더 많아지지 않을까?
유투브도 인터넷에도 무수히 많은 자료가 있다.
모든 것이 있지만 공부할 수 없는 이유는 내 의지 자체가 없어서 이기도 하다.
공부를 하고 싶은데 하기싫고, 그래도 내친김에 1급을 넘보는 대책없는 나다. 한자를 외우는 일은 쉽지 않다. 오류 투성이인 자신을 언제나 발견하게 된다.
좀 더 쉬고나서 생각해보자.
그렇지만 어제 100회 2급 답안지를 보면서 100회 1급 시험도 한번 풀어봤다. 궁금했다. 2급의 실력을 가진 사람이 1급 시험지를 풀면 어떻게 되는지.
100회 1급 시험문제는 일단 200문으로 50문제가 더 많았고, 모르는 단어도 대다수였다.
총 200문제중에 79문제를 맞추었다. 합격점은 160점 정도로 갈 길이야 멀지만 ... 2급 공부를 마친 지금 시점이 가장 높은 점수인 것이다. 81개 문제만 더 맞추면, 지금 맞춘 것만큼만 딱 더 맞추면 이것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도 99회 1급 시험문제를 풀어보려고 한다.
이상한 논리 이상한 연결이다.
나는 왜 한자를 공부하려고 할까?
그리고 2급을 딴 이유도, 이번 시험이 100회차라서 그 100이라는 숫자때문에 응시했고,
작년에 3급을 땄기에 올해는 2급을 따보자~ 그냥 이런 식이었다. 누군가 1급 공부를 또 왜 시작하냐고 물어본다면
그냥 2급이 있으니까, 2급보다는 1급이 좋으니까. 뭐 이런 이상한 논리를 말할텐데 그것이 내 마음이기도 하다.
승진을 하거나 돈을 더 버는 것도 아니다. 그냥 한자를 좀 자유자재로 턱턱 읽고 쓰고 싶다. 그 사소한 욕망이 자꾸 시험에 응시하도록 만드는 원동력도 되는 것 같다.
그래도 오늘도 한번 풀어봐야겠다.
2월 27일 100회 / 79점
2월 28일 99회 / 83점
200문제를 한번에 푸는 것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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