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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회 시험 도전

20230302_어문회 1급 준비 (시험일 아직 미정)

학생들은 개학을 하고, 직장인인 나는 삼월 1일을 쉬고 다시 출근하였다.
2급 시험을 마치고 언젠가 또 1급 시험을 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1달동안 파란만장한 2급 시험공부를 하고 나서, 내 한자공부의 목표를 생각해봤다.
그냥 어디 가서 한자를 막힘없이 읽고 싶고 이해하고 싶어서 공부하는 것인데
늘 시험때 발등에 불떨어지는 것처럼 공부를 하는 이런 습관을 고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차근차근 공부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벌써 100회 시험 2급 시험지와 답안지가 인터넷에 나왔길래 풀어보면서 궁금해졌다.
1급은 얼마나 어려울까 하는 호기심.
그리고 풀어봤는데, 2급에서 외운 한자가 있다보니 점수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2급 시험에서 처음 받은 점수대가 낮게는 30-40점대였고 대략 60점대 였다.)
잊어버리지 않게 매일매일, 혹은 일주일에 몇 번씩만 꾸준히 풀어본다면 1급 한자 시험은
진짜 실력으로 풀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련한 상상이 시작되었다.
 
오늘이 1급 시험지 풀어본지 삼일째 되는 날이다 ㅎㅎ [작심삼일 금지]
하도 점수를 더하다보니 요즘 산수실력?이 는 것 같은 기분이다.
200문제를 한번에 푸는 건 너무 부담스럽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100문제씩 나눠서 풀어보고 있다. 아직 낯선 글자가 많지만...
점점 더 친해지다 보면 나도 좀 더 한자를 잘 아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말을 앞세울수도 없고, 어느날 공부를 하겠다는 이 결심을 까무룩 잊어버릴지도 모르지만 그냥 기록을 해본다.
 

  날짜 총점 1-30번 -60 -90 -127 -164 -200번  
100회 2월 27일 79점             안 셈
99회 2월 28일 83점 16 7 9 22 11 18  
98회 3월2일 목 97점 23 7 7 22 16 22  
97회 3월 3일 금 81점 16 10 9 14 18 14  
96회  3월 5일 일  90점  22  12  9  15  17  17  

학생들이 개학하는 것처럼 
나도 새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하고 싶다.
우리는 영원한 학생이니까...!